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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아파트 화재, "1층 베란다로 빠져나온 딸은 화 면했지만..일가족 3명 연기 마시고 중태"
김지희 기자  |  jinny_71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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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0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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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송파소방서 제공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잠실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중태에 빠졌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3시 35분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20층짜리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 모(50)씨와 부인 최 모(43)씨, 아들 이 모(15)군 등 일가족 3명이 의식을 잃은채 병원에 이송됐다.

이들은 맥박과 호흡은 있으나 연기를 많이 마신 탓에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으며, 몸에 1∼2도 화상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중 큰 딸인 이 모(18) 양은 베란다와 연결된 방에서 자고 있었고, 집이 1층이었던 덕분에 베란다를 통해 건물 밖으로 빠져나와 화를 면했다.

이번 화재는 40여분 만인 4시 16분께 진화됐지만, 집 대부분이 타고 3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잠실 화재 원인이 에어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과 함께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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