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PD수첩' 방송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조재현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추가 제보가 폭로됐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는 지난 3월 ‘거장의 민낯’에 이어 ‘거장의 민낯, 그 후’가 방송됐다.

이날 ‘PD수첩’ 출연한 일반인 여성 H씨는 “‘드라마 쫑파티’에 초대를 받아 가보니 지하 ‘가라오케’였다”며 “맞은 편에 앉은 조재현에게 ‘팬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네고 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라고 말했다.

이어지는 H의 증언에 따르면 “목적지에 도착하여 당연히 문을 닫으려 했으나 그때 조재현이 화장실 칸 안으로 들어왔다”며 “조재현이 ‘조용히 해라, 다친다’고 평온하게 말해 소름이 끼쳤다. 키스를 시도했고 바지까지 연 상태였지만 몸을 돌려 결국 문을 박차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5분 동안 땀에 범벅이 될 정도로 실랑이를 벌인 끝에야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조재현을 화장실 칸 안에서 떨쳐냈던 생각만 하면 아직도 손이 떨리고 숨쉬기 힘들다”라고 고통을 호소하며 “공소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피해자들이 용기를 냈으면 하는 마음에 인터뷰에 응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재현의 변호인측은 ‘PD수첩’방송 확인 후 대응하려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