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페이스북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그룹 잼(Jam)의 출신의 황현민이 지난 1일 보도된 수입차 갑질 논란의 주인공이라며 오늘 3일 자백했다. 

앞서 한 매체 보도를 통해 90년대 인기가수가 수입차 전시장에서 차량 결함을 문제 삼으며 욕설등 난동을 부렸다는 소식 이후 갑질 논란 이슈는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황현민은 자신의 SNS을 통해 “어제 MBN에서 편파 보도한 랜드로버 ‘갑질’ 전직가수가 접니다. 우선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제가 잘못한 건 맞지만 억울한 점도 많아 실명공개하고 인터뷰를 했습니다”며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 기사를 링크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황현민은 “해당 딜러사 대표 B, 수원 지점장 C에게 욕설을 퍼부은 건 맞다. 그게 방송을 통해 알려져 부끄럽다”며 “내 행동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명과 동시에 억울함도 토로했는데, 이유는 업체의 안일한 대응을 꼽았다.

2016년 구매한 이 차량이 지난 6개월 사이 3번 멈춰서는 등 중대한 결함이 생겼지만 차량 결함과 관련해서 딜러사 대표와 지점장의 말이 계속 바뀐 것은 물론 업체는 이렇다 할 해결책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 “혹자는 내가 연예인 출신이라 그래도 서비스를 받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사실이 아니다. 매장에 가서 난동을 부리고, 욕설을 하니 달라졌다. 그렇게 하니 최근에는 합의를 해달라고 합의서를 보내왔더라. 내가 화를 내지 않았으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황현민은 이날 오전 변호사를 선임해 해당 수입차 업체와 딜러사 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문제의 수입차 전시장 측은 다음주 내에 공식입장을 낼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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