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은행연합회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30일(오늘)부터 전국 약 6천여개 은행 점포가 무더위 쉼터로 확대 운영된다.

은행연합회는 30일 장기화된 무더위로 대책이 필요한 상황에서 재난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자 일부 점포에서만 운영되던 무더위 쉼터를 전국 점포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서울 종로에 위치한 우리은행 YMCA 지점을 방문해 방문 점포의 무더위 쉼터 식수대에 금융위원회 유리컵을 기증하고, 금융 서비스와 함께 쉼터 공간을 제공한 지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폭염에 취약한 노인 등 노약자 들이 편안하게 은행점포에 들렀다 갈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당부하며 최근 은행권의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이행 노력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어 무더위 쉼터와 같이 체감도가 높은 사회공헌활동도 계속 추진되기를 희망하고, 금융산업 사회공헌재단(가칭) 설입에 금융위도 적극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앞으로도 금융위와 은행연합회는 은행권 무더위 쉼터 운영을 독려하고,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폭염을 대비하기 위한 무더위 쉼터는 8월 31일까지 은행 영업시간 내 운영되며, 상기 운영 기간 이외에도 은행 자체 판단에 따라 연장하도록 했다. 지점 내 상담실·고객 대기 장소 등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는 한편, 냉수 등 편의물품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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