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강사 버리고 가요계 도전한 김혜수
‘그대 생각에’, 허스키 보이스 어울려 감성 자극

 

[일간스포츠한국 이성호 기자] 노래교실 강사 출신 김혜수가 첫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성인가요계에 정식 도전장을 던졌다.

김혜수는 최근 발라드풍의 세미 트로트인 1집 ‘그대 생각에’를 통해 노래 조력자가 아닌 가수로써 힘찬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특히 김혜수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어울려 팬들의 감성을 자극해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앨범에 수록된 ‘투정’ ‘돌아와 줘요’ 등도 수록, 탄탄한 실력을 가진 가수임을 표출하고 있다.

서정적인 발라드풍의 ‘그대 생각에’ 외에 ‘투정’은 귀여우면서도 경쾌한 리듬으로 김혜수의 팔색조 매력이 잘 묻어나 있다는 평도 듣고 있다.

김혜수는 최근 자신의 주 활동 무대였던 포항 MBC에서 노래강사가 아닌 가수로써 정식 인사를 하는 것을 비롯해 ‘가요 페스티벌’ ‘화이팅 국민 여러분’ ‘가요 스케치’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첫 정식 앨범 발표를 한 김혜수는 올해로 17년 차가 된 가수다.

옴니버스, 메들리 음반 등으로 경북지역에서는 유명세를 치를 만큼 탄탄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12년째 ‘김혜수의 노래교실’을 할 정도로 입지를 구축한 김혜수는 우연한 기회에 ‘그대 생각에’란 노래를 접하면서 가수로써 욕심이 났다고.

“정식 음반을 낼 생각은 전혀 없었어요. 우연한 기회에 김상욱 작곡가님이 작곡한 ‘그대 생각에’를 들었는데 저도 모르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김혜수는 이후 1년 동안 노래 강사에서 탈피, 가수를 위해 1년간 피눈물 나는 연습과정을 거치며 준비를 했다.

마침내 결과물인 앨범이 나왔을 때 김혜수는 말없는 눈물을 삼켰다고.

김혜수는 “노래강사가 아닌 가수로써 본격적인 활동을 할 생각이다. 꿈을 좇기보다는 심금을 울릴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가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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