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둘러싼 3개의 태풍. 사진출처=홍콩천문대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중국이 한꺼번에 태풍 3개의 영향을 받게 됐다.

22일 제10호 태풍 암필(AMPIL)이 일본 오키나와 본섬 부근을 거쳐 동중국해 북서진해 정오 중국 저장(浙江)성 동부 저우산(舟山) 해안에 접근하고 있다.

앞서 중국 남부에 상륙했던 제9호 태풍 손띤은 세력이 약화되는 듯 하더니 다시 발달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여기에 서태평양 마셜제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 11호 태풍 우쿵(悟空·손오공)이 점차 세력을 키우며 대만과 중국 대륙으로 이동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부터 중국 전역에서는 태풍 상륙을 앞두고 연일 폭우가 쏟아졌으며, 27개 성·시에서 54명이 사망하고 8명이 실종하는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재민 수도 2천53만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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