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세계적인 축구스타 호날두가 국내 방한을 추진한 ㈜코리아테크를 통해 오늘 20일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가능한 한 이른 시일에 여러분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호날두는 일본에서 열리는 트레이닝 기기 홍보 행사에 참석한 뒤 25일 한국을 방문해 기자회견과 팬 미팅 행사에 참석할 예정을 가졌고, 행사 추진 업체는 축구팬 1명을 선정해 호날두를 직접 만날 기회를 주겠다는 이벤트를 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유벤투스 이적과 맞물려 일정을 소화하기 어려워 지면서 한국과 일본 방문을 모두 연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려던 계획이어서 한국 팬들은 섭섭한 마음을 지우지 못했고, 특히 그가 선택한 중국행에 대해 언급하며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호날두는 사과문을 통해 "무척 어려운 결정이었다. 아시다시피 제 인생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라 여러분과 만날 시간을 갖기가 어려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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