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화 '너의결혼식' 포스터(오퍼스픽처스 제공)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배우 박보영과 김영광이 첫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이 8월 22일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와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승희'(박보영)와 승희만이 운명인 '우연'(김영광), 좀처럼 타이밍 안 맞는 그들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등학생 시절 첫만남을 시작으로 대학생, 취준생, 사회 초년생에 이르기까지 풋풋함과 설렘, 아련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감정의 첫사랑 연대기를 담아낸 '너의 결혼식'이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통해 올 여름 극장가 유일한 로맨스 영화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에 공개된 1차 포스터는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인 사랑을 믿는 승희 역의 박보영과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우연 역 김영광의 설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어딘가를 바라보는 박보영과 박보영에 기대어 환하게 웃고 있는 김영광의 다정한 모습은 이들의 첫사랑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1차 예고편은 고교시절 전학 온 승희에게 첫눈에 반하는 우연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첫사랑 승희를 쫓아 대학교까지 간 우연에게 돌아온 "나 남자친구 있다"라는 승희의 강력한 한마디는 웃픈 우연의 타이밍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어 '반하는데 3초, 차이는데 3초, 잊는 건 평생'이라는 카피가 이어지며 우연의 마음과 달리 어긋나기만 하는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예고하며 흥미를 자아낸다. 여기에 "이 사람이구나 싶은 순간이 3초래"라며 첫사랑은 첫사랑일 뿐, 3초 만에 빠지는 운명적 사랑을 믿는 승희의 통통 튀는 캐릭터가 이어져 타이밍도, 연애 스타일도 좀처럼 맞지 않는 승희와 우연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설렘과 좌절을 오가는 승희와 우연의 만남이 유쾌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결국 사랑은 타이밍이다"라는 우연의 마지막 대사로 순수했지만 서툴렀던 첫사랑의 공감대를 자극하는 1차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오는 8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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