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주소방서 제공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BMW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15일 경북 영주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경북 영주시 장수면 중앙고속도로 춘천 방향 영주간이휴게소 입구에서 A(47)씨가 몰던 BMW 520d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났다.

해당 차량은 520d 모델로 이 차종에서 주행 중 불이 난 사고는 올해 들어 알려진 것만 4번째다.

불은 119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 만에 진화됐지만 승용차 보닛 부분을 모두 태웠다. 운전자 A씨는 차량을 갓길에 세우고 바로 대피해 부상자는 없었다.

A씨는 “휴게소 100m쯤 앞에서 계기판에 ‘구동장치 이상’을 알리는 경고가 나오고 속도가 줄며 엔진룸에서 연기가 새어 나와 휴게소 입구에 차를 세웠다”며 “차 안에서 119에 신고했으며 연기가 더 많아지자 차에서 내렸고 내리자마자 곧바로 불길이 치솟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차량은 2014년식으로 A씨는 2년 전 중고차로 이 차를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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