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일사병, 열사병 등 온열질환 환자가 한 주 사이 3배 이상 급증했다.

15일 질병관리본부 온열질환감시체계 운영 결과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이달 14일까지 발생한 온열질환 환자는 401명으로 그 중 2명은 사망했다.

지난 1일부터 7일 사이에는 52명이 접수됐는데,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180명이 발생했다. 3.5배가 증가한 것.

또한 지난 13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가 145명인 점을 감안하면 14일 하루에만 35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됐을 때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한낮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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