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궁금한 이야기 Y'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 지난 1일 벌어진 ‘고속버스 칼부림 사건’을 재조명했다.

13일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고속버스 칼부림 사건 관계자들을 찾아 당시 상황을 조사했다.

같은 버스에 타고 있었던 승객 A 씨는 칼에 찔린 피해자가 “아들이 하나 있어서 꼭 살아야 한다”고 말했다고 진술했다.

가해자 B 씨는 가방 안에 세 자루의 칼을 소지하고 있었는데, A 씨를 칼로 찌른 이유에 대해 묻자 “누군가를 찌를 생각으로 집으로 나섰고, 버스에서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을 찔렀다”고 답했다.

제작진은 B 씨의 가족을 찾아갔고, B 씨의 아버지는 “살 빼는 약을 먹은 후 폭력적으로 변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식욕억제제 성분이 다량 투여되면 망상이나 환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범죄 심리 전문가는 B 씨가 정상적인 자아와 비정상적인 자아가 치열하게 싸웠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그랬기 때문에 모텔 방에서 며칠 째 머무르며 주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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