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배우 금보라가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홀로 세 아들을 키운 과거를 회상했다.

12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가수 서수남과 함께 출연한 금보라는 지나온 인생사를 회고했다.

금보라는 이혼한 후 세 아들을 홀로 키우며 전남편의 빚 8억을 갚던 시기를 돌이켜보며, “한동안 자면서 ‘아침에 눈을 안 떴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시기가 있었지만, 세 아들만이 내 힘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죽고 싶을 만큼 힘든 시간을 버틴 건 세 아들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자녀들이 고생을 많이 한 사실을 알지 않겠냐”고 묻자 금보라는 “아니다”라며 “아들들은 엄마가 돈 잘 버는 남자 만나서 자기들 버리고 재혼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 때는 어린 마음으로 그랬을거라 생각하는데, 지금 철 들어서는 전남편 DNA가 많아서 그런지 별 그렇게 엄마에 대한 안쓰러움이 없다”며 “바라지도 않았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보라는 1989년 사업가와 만나 결혼해 2002년 이혼했고 2005년 현재의 남편을 만나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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