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0일 요미우리신문은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1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127명으로 자체 집계했다.

실종자 수는 언론사에 따라 60~80명대로 집계했는데, 교도통신은 실종자 수를 86명으로, NHK는 63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이번 피해에 대해 일본 통신은 “1982년 299명의 사망•실종자가 발생한 '나가사키(長崎) 대수해'에 이은 인적 피해로, 일본 연호로 1989년 시작된 '평성'(平成) 시대 들어 최악의 피해”라고 전했따.

현재 피해지역에서는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는 ‘72시간’이 이미 지난 가운데 실종자 등에 대한 수색작업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 지난 9일 밤에는 오카야마(岡山)현 구라시키(倉敷)시 마비초(眞備町) 마을에선 50대 남성이 구조되기도 했다.

총무성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현재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인원은 1만 1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피해지역의 날씨가 조만간 섭씨 30도를 넘는 무더위로 이어지면서 기상청은 건강에 유의할 것을 재차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