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강제추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고영욱이 9일 전자발찌 부착 기간 만료로 위치추적 장치를 벗는다.

앞서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다섯 차례 걸쳐 성폭행 및 강제추행한 혐의로 2013년 1월 구속 수감됐다. 이후 재판을 통해 고영욱은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 선고 받았으며 이후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고영욱은 9일자로 전자발찌가 해제된다. 하지만 신상정보 공개기간은 2년 더 남아있는 상태로 이 기간은 2020년 7월 만료된다.

고영욱은 2015년 7월 만기 출소 당시 “2년 반 동안 이 곳(교도소)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빚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내 인생에서 감내할 수 없는 일들이었지만, 앞으로 반성하면서 살겠다. 이제부터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겠다. 실망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현재 고영욱은 아동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취업제한이 내려진 상태로 연예계 복귀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벌금형 이상의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에게는 '취업 제한 10년'이란 부가 조치가 내려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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