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데뷔 쇼케이스 성공적 개최…‘오늘 8월 일본 앨범 발매’
뉴욕서 현지 팬들 한국어 떼창 “위 아래 위 위 아래”

▲ 사진=바나나컬쳐ENT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위아래’ 역주행을 시작으로 ‘아예’, ‘핫핑크’ 등 1년에 3곡을 히트시키는 대기록을 세운 걸그룹 EXID가 해외에서 심상치 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

EXID는 최근 발매한 신곡 ‘내일해’를 통해 다채로운 음악적 색깔을 확고히 해, 국내 정상급 걸그룹으로 발돋움한데 이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 사진=바나나컬쳐ENT

최근 EXID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제프 도쿄(ZEPP TOKYO)’에서 기자회견 및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해 성공적인 일본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해당 공연장은 보아, 신화, 인피니트 등이 일본 팬들을 만났던 곳.

이날 EXID는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위아래’로 일본 데뷔 쇼케이스 포문을 열었다.

EXID는 “생각보다 너무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정말 놀랐다. 너무 감사드린다. 저희가 일본에서 공연을 많이 안 해봤는데 이렇게 활동할 수 있고 앨범을 낼 기회가 찾아오게 돼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EXID는 ‘낮보다는 밤’, ‘덜덜덜’, ‘핫핑크(HOT PINK)’ 무대를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앵콜로 ‘내일해’, ‘How Why’ 무대를 꾸민 EXID는 공연장을 꽉 채운 팬들과 함께 소통하며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날 쇼케이스에는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멤버 솔지가 전화 연결을 통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솔지는 “EXID의 일본 데뷔를 축하한다.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고 일본 팬분들도 보고 싶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전했다.

EXID는 오는 8월 22일 첫 일본 데뷔 앨범 ‘위아래(UP&DOWN)’ 일본어 버전 발매를 시작으로 8월 23일 도쿄, 8월 25일 오사카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 사진=바나나컬쳐ENT

또한 EXID는 미국 뉴욕 프루덴셜 센터에서 펼쳐진 ‘KCON(케이콘) 2018 NY’에 참석해 현지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 냈다.

이날 LE는 강렬한 레드 의상을 입고 등장해 솔로곡 ‘벨벳(Velvet)’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LE는 카리스마 넘치는 래핑과 특유의 관능미로 무대를 장악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EXID는 ‘내일해’, ‘덜덜덜’, ‘낮보다는 밤’ 무대를 꾸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EXID가 ‘위아래’ 무대를 선보였고, 현지 팬들은 한국어 떼창으로 화답했다. 현지 팬들이 국내 팬 못지않게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고 같이 춤을 추며 환호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EXID는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됐다. 여러분들을 만나 뵙게 되어 정말 기분이 좋고 신난다. 크게 환호해주시고 같이 즐겨주셔서 정말 재미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ID가 국내 인기를 뛰어넘어 차세대 한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국내외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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