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YTN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열흘 동안 동굴에 갇혀 있다가 극적으로 발견되어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태국 소년들이 긴 시간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가 밝혀졌다.

AP통신은 태국 동굴에서 실종됐던 축구코치와 소년들이 아무것도 없는 동굴에서 여러 명이 있으면서도 열흘 동안 버틸 수 있었던 것은 친구 생일 파티를 위해 준비했던 간식 덕분이라고 보도했다.

동굴 안에서 생일 파티를 하려고 샀던 간식이 생명줄이 된 것이다. 또한 이들은 동굴 천장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을 마시고 움직임을 최소화하면서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발견된 소년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한 만큼 하루 빨리 구조에 나설 계획이지만 현재 동굴의 상당 부분이 물에 잠겨 있어 구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소년들에게 수영하는 방법과 잠수법을 가르치고 있으며 최대한 안전하게 구출하기 위해 하루 천6백만 리터의 물을 퍼내고 있다.

한편, 태국의 이 동굴안에는 잠수대원 30여 명과 해외 전문가, 군병력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