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이강인(발렌시아B) 측이 최근 불거진 귀화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강인의 부친은 “선수 본인이 귀화할 뜻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최근 발렌시아 지역 언론 '수페르데포르테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축구협회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이강인을 스페인으로 귀화시키길 원한다"며 "스페인축구협회는 이강인의 잠재력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 그의 귀화를 추진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축구협회는 3년 전 부터 이강인의 스페인 귀화를 시도해왔고, 이강인은 2019년 6월 30일이 지나면 스페인 거주 8년 째로 스페인 귀화 조건이 갖춰진다.

하지만 이강인 측의 입장은 단호했다. 이강인의 부친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선수의 스페인 귀화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강인에 대한 스페인 현지의 관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이강인은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 알레빈 C 입단 이후 뛰어난 재능을 뽐내며 월반을 거듭했다. 이강인은 지난 2017-2018시즌 후베닐 A 소속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면서도 B팀에 콜업되며 성인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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