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BAZAAR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이자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인 기성용이 귀국과 동시에 국가대표 은퇴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기성용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를 마친 뒤 선수단과 함께 귀국하지 않고 곧바로 영국으로 출발, 영국 프리미어리그 소속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계약을 맺은 뒤 오늘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 동안 이번 월드컵이 사실상 마지막이라고 밝혀 온 기성용은 국가대표 은퇴에 대한 의지를 시사했는데,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는 “주변과도 많이 상의했고, 어느 정도 마음은 정리가 된 것 같다”며 “대표팀 신경을 많이 썼었고, 이제는 자유로운 마음을 가지고 선택을 했다. 8년 동안 대표팀이 상당히 어수선했던 게 사실이고요, 많은 감독님들이 교체가 되면서..."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2008년 6월 7일 요르단과의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예선을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박지성의 은퇴 후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이어받았다.

앞으로 기성용은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소속팀의 새 시즌 일정에 맞춰 영국으로 떠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