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 사진출처: LG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LG전자 상무(40)가 그룹 지주회사인 ㈜LG의 대표이사에 오르며 LG 창업주인 구인회 전 회장과 구자경 명예회장, 구본무 회장에 이어 LG그룹의 4대 총수가 됐다.

㈜LG는 구광모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함에 따라 현재 대표이사 겸 COO(최고운영책임자)인 하현회 부회장과 함께 복수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이날 이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며, 연말 임원인사에서 퇴임하게 된다.

㈜LG는 오늘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구광모 상무를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 이사회를 열고 ㈜LG의 대표이사 회장 직함을 부여했다.

구광모 신임 대표는 지주회사 경영자로서 미래준비, 인재투자, 정도경영에 중점을 두고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장기적 관점에서 LG의 사업에 대해 전문경영인들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하며, CEO와 사업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을 발굴•육성, 지원하는 한편 정도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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