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이용섭 광주시장 당선인이 광주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이용섭 당선인 측 민선 7기 광주혁신위원회 노경수 도시재생분과위원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민간공항은 군 공항 이전과는 별개로 조건 없이 호남의 관문인 무안공항으로 이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시기는 “현재 진행중인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광주전남 상생발전협의회에서 적극 논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무안공항 활성화 이후 광주공항과의 통합 문제를 논의하자’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1월 중순 간부회의에서 “광주공항과 무안공항의 통합방안을 본격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통합논의의 물꼬를 텄다.

한편 광주전남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물은 7월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이전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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