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노바크 조코비치(22위•세르비아)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피버 트리 챔피언십 단식 3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26위•프랑스)를 2-0(7-5 6-1)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며 통산 800승을 달성했다.

조코비치는 이번 승리에 대해 "큰 업적을 달성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경기를 치르고 또 승리한 것이 자랑스럽다"며 "언제까지 선수 생활을 할지는 정하지 않았다. 매 순간 열심히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최근 부진에 대해서는 "누구나 어려운 시기는 있다"며 "거기서 교훈을 얻느냐, 그렇지 않으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그 사람 개인에게 달린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작년 어깨 부상을 당한 이후 조코비치는 최근 5차례의 그랜드슬램에서 단 한 번도 준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현재까지 역대 최다승 기록은 1256승의 지미 코너스(미국)가 보유하고 있으며, 현역 중에는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1156승으로 최다기록을 보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903승으로 2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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