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JTBC '썰전' 방송 화면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의 당선 소감에 대해 실망했다고 말했다.

지난 21일 JTBC ‘썰전’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소감 인터뷰 태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먼저 박형준 교수는 이재명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그것은 트라우마가 표출된 거라고 보여진다”며 “어쨌든 적절한 태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유시민은 이에 대해 “이재명 당선인은 기초단체장에서 광역단체장으로 체급이 상승했다. 그럼 언론의 공격도 더 강해지기 마련이다. 과거보다 악랄한 공격이 오더라도 요령껏 막아내야 했다”며 “인터뷰 태도 논란은 부수적인 문제다. 제가 오히려 실망한 건 ‘당선 요인’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이재명 후보였다면 ‘선거기간에 불미스러운 논쟁도 있고 부족한 점임 많았는데 큰 표차로 이긴 것은 집권당인 민주당에 경기도민들이 힘을 실어주고 싶었기 때문에 이만큼 표를 얻었다고 생각하고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을 거다”라면서 “그때 자세를 낮추고 다른 사람들에게 공을 넘기면서 자기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지 않나. 이런 식의 당선 소감은 아니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낡은 정치를 끝내고 새로운 정치를 열라는 촛불의 명령을 재확인했다. 16년 구태 기득권의 도정을 끝내고 민주당과 이재명을 선택해주신 도민 여러분의 뜻, 무겁게 받들겠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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