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울산시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오늘(21일) 울산시 동구 전역에서 악취 신고가 계속 들어오면서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부터 “매캐한 가스 냄새가 난다”, “악취가 심하게 난다” 등의 악취 관련 신고가 34건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방어동, 서부동, 염포동, 동부동 등 동구 대부분의 지역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과 동구는 신고 지역 주변의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했지만 별다른 특이점이 없었다고 밝혔다.

동구 관계자는 "남구 석유화학공단의 악취가 바람을 타고 동구로 날아온 것이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면서 "신고 지역을 순찰하며 원인을 파악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당국은 울산시와 울산해양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동구지역을 포함한 남구석유화학단지, 온산국가산업단지, 인근 해상에서 악취 발생 원인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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