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일본 오사카에서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8일 오전 8시께 일본 오사카 일대에서 진도 6.1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당초 일본 기상청은 리히터규모 최대 5.9라고 밝혔으나 오전 10시 규모를 6.1로 수정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오사카 북동부 다카쓰키시에서 등교하던 9살 초등학생이 담장에 깔려 숨졌고 오사카 시내에서도 80대 노인이 무너진 주택 담장에 깔려 숨지는 등, 지금까지 보고된 사망자만 3명이다.

또한 지진으로 인해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 곳곳의 하수도관이 파손돼 물에 잠겼고, 지붕에서 기왓장이 떨어지거나 굴뚝이 넘어졌다는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사카 주변의 신칸센, 전동차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마비를 겪고 있다. 출근시간에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이 현재까지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고.

오사카 총영사관 측은 현재까지 교민들의 피해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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