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모델 이현이가 화제다.

14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모델 한혜진의 절친인 모델 이현이, 이혜정, 김수미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이는 "저는 남편 냄새 되게 좋아했다"면서 "콧방울 냄새, 귀 뒤쪽 냄새가 본인의 체취가 많이 나는 곳이다"고 밝혔다. 이에 한혜진은 질색했다.

이현이는 굴하지 않고 얘기를 이어갔다. 그는 "거기 냄새가 너무 좋아서 거기 코 박고 냄새를 맡았다"면서 "아이를 낳으니까 아이 냄새 맡다가 맡으니깐 예전과 다르더라. 남편이 상처 받고 삐쳤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한혜진은 "이현이와 함께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적이 있었는데, 냉장고를 따로 쓰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현이는 "남편이 술을 정말 좋아한다. 남편의 냉장고에는 술과 안주가 들어있다"며 "남편이 이것저것 말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과 냉장고를 따로 쓰는 것도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남편이 냉장고를 열 때면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가 그대로 있네?" "유통기한이 지난 요거트가 있네?" 등 모든 상황을 말로 중계하는 스타일이라 결혼 초반 종종 다퉜다고 전했다.

이어 이현이는 "남편과 한 침대 두 이불을 쓴다. 여행을 가더라도 트윈룸을 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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