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백악관이 지난 12일 열린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는 기념주화의 새 시안을 공개해 화제다.

14일 (한국시간) 미국 백악관 기념품점이 북미정상회담과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하는 주화를 제작해 공개했다. 기념주화는 앞면에는 성조기와 인공기가 그려져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얼굴이 그려져있다. 테두리에는 '평화회담'이라는 한글과 두 정상의 이름이 있다.

기념주화 뒷면에는 '역사적인'이라는 한글과 테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화와 번영, 한반도 통일을 위해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에 서명하다(S. Korea President Moon Jae-in & N Korea Leader Kim Jung-Un signed the Panmunjeom Declaration for Peace Prosperity & Unification of the Korean Peninsula. April 27th, 2018.)'라는 영어문구가 적혀져 있다. 또한 새로운 시대(new era)', '새로운 세대(new generation)', '새로운 리더십(new leadership)', '새로운 희망(new hope)' 영문이 테두리에 있다.

백악관의 모습과 평화의 상징인 흰 비둘기가 올리브 가지를 물고 있는 모습이 들어갔다. 지난달 공개됐던 시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이라고 적힌 것과는 다르다.

백악관 공식 기념품 사이트는 해당 주화에 대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최고지도자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내다보며 정상회담을 가졌다”며 “새로운 시대를 맞으며 시대를 바꾸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념주화는 백악관 기념품점(https://www.whitehousegiftshop.com)에서 구매가능하다. 가격은 49달러(5만 3천원)으로 8월 1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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