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페이스북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12일 북미정상회담이후 기자회견을 가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에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곧 중단하고, 이어 주한미군도 철수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밤 유 공동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의 가치에 대한 미국 대통령의 왜곡된 인식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한미연합훈련이 ‘도발적’이라고 규정하고 한미연합훈련과 주한미군을 오로지 돈의 문제로만 보는 인식도 다시 한 번 드러났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연합훈련 중단과 주한미군 철수에 결단코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미연합훈련이 ‘도발적’이라는 표현은 김정은이 사용하던 것인데, 이 기막힌 말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사실이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피로 맺은 한미동맹이 겨우 이런 것이었나”고 비판했다.

또한 문재인대통령에도 “싱가포르 회담을 찬양하기에 급급한 대한민국 대통령이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진심을 알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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