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시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성폭행 논란으로 잠적 후 맞고소 의사를 밝히며 등장한 김기덕 감독이 최근 이혼 절차중인 것으로 나타나 화제다.

11일 한 매체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이 이번 미투 논란으로 이혼 소송까지 진행 중”이며 “김기덕 감독의 아내는 미투 논란에 휩싸인 김기덕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외부의 비난에 도저히 함께 살 수 없다고 판단, 이혼 소송과 관련된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김기덕 감독의 아내와 딸은 헤이리 집을 팔고 숨어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MBC 'PD수첩' 측은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 편을 통해 김 감독이 영화 촬영 중 여성 배우를 성폭행했다고 보도해 사회적인 이슈가 됐다.

이에 김 감독은 PD수첩 제작진과 프로그램에 출연한 A 씨 등 여배우 3명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이에 대해 'PD수첩' 제작진은 "취재 당시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제작진의 충분한 반론기회 부여에도 별다른 반론을 하지 않았던 김 감독이 'PD수첩' 제작진을 형사 고소한데 대해 유감을 밝힌다. 차후 수사기관의 조사과정에서 진실이 드러나리라 기대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또, “법적 다툼을 예상하고 제작 과정에서 취득한 내용을 증거로 남겨놨다”고 반박해 앞으로의 향방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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