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원주 꽈배기 달인이 화제다.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원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꽈배기의 달인 국문호(경력 30년)·김구순(경력 30년)·국승완(경력 15년) 씨 가족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에 위치한 ‘대박도너츠’. 쫄깃함과 고소함이 특별하다는 이곳 꽈배기의 첫 번째 비법은 반죽물로 사용하는 식혜다.

달인은 풍로에 구운 군밤을 넣고 끓인 찹쌀죽에 집적 담근 식혜와 국산콩가루까지 넣어 반죽물을 만든다.

이 반죽물을 달인은 특별한 방법으로 발효시킨다. 공개할 수 없는 달인만의 노하우로 발효한 반죽으로 꽈배기를 꼬아 튀겨 내면 스며들지 않고 식은 후에도 기름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 담백한 꽈배기가 완성된다.

꽈배기를 튀겨내는 기름도 특별하다. 더덕을 먼저 튀겨내 기름에 더덕향을 입히면 느끼함은 잡아주고 더덕의 향은 더한다. 이렇게 정성을 다한 꽈배기지만, 가격은 단돈 500원.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꽈배기를 만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달인은 손님들이 잊지 않고 찾아오는 것에서 항상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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