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한샘이 신입사원 수시 채용을 하면서 최종면접 1주일을 앞두고 계약직이라는 사실을 알려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한샘은 "이번 수시채용 모집공고에 계약직 채용을 실수로 표기하지 않았고 전형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며 "회사의 실수로 인해 상처를 입은 구직자 여러분과 이번 채용 지원자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1차 면접 진행 후 뒤늦게 사실을 인지하고 1차 면접 합격자들에게 사과 전화를 했다"며 "회사의 실수를 인정해 이번 채용은 정규직으로 바꿔 최종 합격자 모두를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샘은 지난 4월 6개 직무에 대해 채용 모집 공고를 내면서 홈쇼핑 작가, 웹디자인, DP(전시컨셉 관리), 매장 디자인 등 4개 직무를 계약직으로 채용한다는 사실을 표기하지 않았다. 이후 최종면접 1주일을 앞두고 계약직이라는 사실과 급여를 통보했고, 취업준비생의 항의가 잇따르자 지난달 31일 1차 면접 합격자에게 사과 전화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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