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채널A 뉴스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7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의 여배우 관련 의혹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진실을 고백하고 여배우에게 사과하라”로 요구했다.

여배우 스캔들로 지목된 배우 김부선 씨에 대해 “저는 그분을 잘 모르는데, 방송 토론회 다음날 한시간반가량 통화했고 그 뒤로 통화·문자를 많이 주고받았다. 그 여배우의 말씀을 전달하겠다”고 하며 이 후보가 김씨를 찍은 사진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김 후보는 해당 사진을 제시하며 "김부선 씨가 이 사진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2007년 12월 나를 찍은 사진이 맞다'고 확인해줬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 후보가 그것을 찍을 때 여배우의 가방을 들고 찍었다고 한다. 그 사진을 찾고 있는데, (김부선씨가) 그걸 확인하면 (이 후보가) 사퇴하겠는지 물어봐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 출처=연합뉴스

또한 김 후보는 김부선이 한때 민주당을 사랑한 것 같다며 "그 여배우께서는 자신의 일에 민주당 의원들이 침묵한 것에 대해 '여자 드루킹'이 된 것 같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 후보에게 진실 고백과 여배우에게 사과 하라고 촉구하면서 “그동안 국민들에게 너무나 많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사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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