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이상민이 사유리의 도쿄 고향집을 방문, 부모님을 만난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과거 엉뚱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바 있는 사유리 부모님은 이번에도 이상민을 환영하는 독특한 커플 춤을 추며 예사롭지 않은 인사부터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사유리의 어머니는 식사 도중 "손주를 얼른 낳아 달라"고 부탁하며 둘의 애정 전선에 적극적으로 불을 지폈다.

입을 떼지 못하는 사유리를 보고 이상민은 “뭔데, 나도 알래. 통역해줘”라고 말했고, 사유리는 “손자를 낳아달래”라고 답했다. 이상민은 다시, 묵묵히 스키야키를 먹었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사유리의 엄마는 “노타임 노타임”이라고 외치며, 손목시계를 차고 있지도 않은 왼쪽 손목을 두드렸다. “시간이 없다”는 뜻의 노타임은 통역이 필요하지도 않았다.

이상민은 멋쩍게 웃으며 음식을 먹어 치웠다. 이어서 이상민은 계란장을 해주겠다며 나서, 페트병으로 계란 노른자를 분리하는 등 재주를 부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거침없는 사유리 엄마의 휘몰이에 둘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지만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훈훈한 응원과 폭소로 웃음바다가 됐다고.

한편, 이상민은 즉석에서 초 간단 밥도둑 반찬 레시피까지 선보이며 사유리 가족의 감탄을 자아냈고, 그 밖에 사유리 부모님의 부부싸움을 막을 비장의 아이템을 선물하는 등 만점짜리 사위 면모를 뽐내며 시선을 강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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