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배우 김희정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가정사를 처음으로 밝혔다.

26일 저녁 KBS1 예능프로그램 ‘같이삽시다’에서는 김희정이 새롭게 합류했다.

박준금은 손님이 도착했다는 전화에 한달음에 달려 나가 김희정을 맞이했다. 서로를 껴안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이후 김희정은 자신을 위해 박준금과 김영란이 손수 만든 부추전을 맛있게 먹었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 막걸리와 요구르트를 섞어 만든 폭탄주를 제조했다.

함께 출연했던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대해 이야기 하며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박준금은 “박원숙 언니가 우리 원수이지 않았느냐”며 회상했다. 김희정은 “원래 드라마 끝나면 함께 출연했던 연기자들에게 연락 잘 안하는데 박준금 언니한테는 계속 연락하게 되더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박준금은 “가끔 힘들 때 전화할 수 있는 사람 중 하나가 김희정이다”고 답했다.

또한 김희정은 숨겨둔 가정사를 이야기했다. 그는 “죽은 오빠 대신 조카들을 키우고 있다”며 “아이들이 나이가 많다보니 친구처럼 의지하게 된다”고 말했다. “10살 차이 나는데, 얘네들 없으면 뭘 못한다. 정말 친구같고 오빠가 마지막으로 남겨준 선물같다”며 조카들에 대한 뭉클한 마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