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뉴스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대친 침대 일부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라텍스 매트리에서도 방사선 기준치가 초과 검출됐다.

지난 25일 SBS뉴스 보도에 따르면 태국에서 사온 음이온이 나오는 라텍스 매트리스에서 기준치의 7배에 달하는 방사선이 내뿜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도에 따르면 6년 전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던 A씨가 최근 라돈 문제가 불거지면서 자신의 라텍스 매트리스의 라돈 수치를 측정해본 결과 엄청나게 높은 수치가 나왔다.

취재진이 재봤을 때도 라돈과 토론의 검출량이 63 피코큐리로 환경부 실내 공기 질 기준치의 열배가 넘는 수치가 나왔다. 정부 공인 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이 제품을 검사 의뢰한 결과 방사선 연간 피폭선량은 7mSv로, 허용 기준치인 1mSv의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해당 업체도 최근 라돈 수치가 높게 나왔다는 항의성 문의가 폭주해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힌 가운데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동남아산 라텍스 제품들에 대한 추가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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