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자유한국당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자유한국당이 공식 홈페이지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욕설파일을 공개해 파문이 예상된다.

24일 자유한국당은 제7회 동시지방선거 후보자 검증시리즈의 제 1탄으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의 패륜적 욕설 파동 등 6대 의혹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측은 이날 홈페이지 첫 화면을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 6대 의혹 국민들께서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으로 채웠다.

홍보본부에 의하면 "지난 23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유권자에게 올바른 사실을 제공해 국민의 알 권리와 공공의 이익을 위해 후보자 검증시리즈를 진행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면서 "검증 시리즈는 검토 과정을 거쳐 당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는 많게는 8명 적게는 6명의 후보를 선출하는 지방선거의 특성상 자칫 후보자에 대한 면밀한 검증 없이 투표로 이어지고, 부도덕한 후보가 당선되는 것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오후 3시 한국당은 홈페이지에 '민주당 후보 검증시리즈 1탄, 경기도지사 이재명 후보 6대 의혹'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이재명vs형수(원본)음성', '이재명vs이재선(형): 만달러 공작금 관련', '이재명vs이재선(형):집사람 댓글관련 등 챕터로 나눈 음성파일이 포함됐다.

한편 앞서 한국당과 남경필 자유한국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연일 이재명 후보의 욕설 논란을 거론하며 음성파일도 공개할 수 있다고 예고해왔다. 이에 이재명 후보 역시 음성파일을 공개할 경우 법정 공방까지 갈 수 있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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