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월드워Z' 장면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배우 기네스 펠트로가 과거 연인이었던 브래트 피트가 자신을 도와줬던 일을 고백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24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US위클리 등 해외 매체는 기네스 펠트로가 영화감독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에 당시 연인이었던 브래드 피트가 경고하며 도움을 준 일화를 상세히 전했다고 보도했다.

기네스 펠트로는 최근 '하워드 스턴 쇼(The Howard Stern Show)'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애서 1995년 하비 웨인스타인이 자신을 성추행했을 당시 연인이었던 브래드 피트가 어떻게 행동했는지 털어놨다.

앞서 기네스 펠트로는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마사지를 요구 받는 등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기네스 펠트로는 1996년 영화 '엠마'에 캐스팅됐을 당시 하비 와인스타인으로부터 마사지를 요구받았다. 하비 와인스타인은 일 얘기를 나누자며 베버리힐스에 있는 초호화 호텔로 나를 불러 "침대에서 함께 마사지를 받자"고 말했다.

당시 22세였던 기네스 펠트로는 "난 너무 어렸고, 겁에 질려 있었다. 당시 남자친구 브래드 피트에게 이를 털어놨다”며 “그 후 브래드 피트가 하비 웨인스타인을 벽으로 밀치며 '만약 당신이 내 여자의 기분을 또 다시 상하게 한다면 나는 너를 죽일 거다'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네스 펠트로는 "당시 유명하지 않았던 나를 위해 브래드 피트는 자신의 명성과 권력, 힘을 사용했다. 이 일로 그를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는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지난 2014년 이혼했으며 현재 미국 인기 드라마 '글리' 제작자 브래드 팔척과 3년의 열애 끝에 결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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