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이근호 인스타그램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강원FC의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33, 강원)가 오늘 19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14라운드에서 후반 4분 부상을 당했다.

이날 프리킥 세트피스에서 제리치의 헤딩슛이 골키퍼에 막혀 흐른 것을 이근호가 쇄도하면서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이후 넘어지는 과정에서 수비수 여성해(경남)와의 접촉으로 중심을 잃었고 결국 골포스트에 부딪혔다. 

그러나 이내 일어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했고 결국 의료진이 다가와 부상을 진단,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내며 이근호는 그라운드에서 실려나갔다.

이후 경남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이근호는 자세한 진단을 위해 정밀 검진에 들어갔다. 

그러나 경기 직후 이근호 상태를 지켜 본 송경섭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근호가 무릎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이 나와봐야 알 일이지만 심각하지는 않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월드컵을 앞둔 신태용호에 큰 전력 공백이 생길 공산이 컸지만, 현재 상황으로 보면 큰 무리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이근호는 21일 소집되는 28명 엔트리에 포함된 베테랑 공격수로 폭넓은 활동력과 빠른 움직임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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