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KBS2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1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서는 가정의 달 두 번째 특집 ‘야간 매점 리턴즈’로, 소유진, 강주은, 별, 기은세가 출연해 입담을 겨뤘다. 

이날 소유진은 부부싸움 후 백종원이 화해하는 법을 폭로하며 “(백종원이) 장 봐오는 게 화해 신호다”라고 둘 만의 화해법을 소개했다. 이어 “(싸운 다음) 퇴근 후 장을 봐오면 요리를 하겠다는 신호다. 그리고 아침부터 부지런하게 요리한다”고 말했다. 

또, “육수를 끓이면 되게 미안한 날이다. 수프를 끓이거나 사골을 끓이면 되게 미안한 것. 아침을 차리면 미안하다는 뜻이다”며 “따로 미안하다는 말은 안 하지만 먹으면서 풀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소유진은 자신만의 화해법을 공개했는데 “제가 잘못했는데 남편이 출근하면 출근길부터 애교를 부린다. 그리고 나서도 풀리지 않으면 애들 사진 보낸다. 나로 안 되니까, 나는 꼴 보기 싫으니까”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소유진의 애교에 백종원은 “오후 4시쯤 되면‘ 그려~ 나도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보낸다며 많은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셋째까지 출산한 금슬을 자랑하는 부부만의 특별한(?) 애정법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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