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오는 9월부터 지급되는 아동수당의 사전 신청 접수가 6월 20일부터 시작된다. 아동수당의 첫 지급일은 9월21일이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아동수당 시행준비 계획’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아동수당은 6월20일부터 아동 주소지의 읍면동 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PC 나 스마트폰으로도 신청 가능하다.

복지부는 국민들이 아동수당 지급 대상이나 신청 절차 등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18일부터 아동수당 홈페이지(www.ihappy.or.kr)를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수당은 매월 25일 월 10만원이 지급되지만 9월분의 경우 추석 연휴 등으로 21일(금)에 지급될 예정이다. 아동수당 수급 대상은 0~5세 아동으로 2012년 10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신청 할 수 있다.

9월분 아동수당을 받기 위해선 9월 말까지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되고 출생 후 60일 이내에 아동수당을 신청하면 출생한 달부터 소급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아동수당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 시행령에 따르면 소득인정액이 선정기준액 이하인 경우에만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다. 선정기준액은 3인 가구를 기준으로 월 1170만원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전 신청 기간이 충분히 주어지는 만큼 가급적 혼잡 시간대를 피해 신청하고, 신청 분산 등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의 안내에 잘 따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