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14일은 연인에게 장미를 선물하며 사랑을 고백하는 ‘로즈데이’다.

로즈데이의 유래는 미국의 마크 휴즈라는 청년이 사랑하는 여자에게 자신이 운영하던 꽃가게의 모든 장미를 선물하면서 시작됐다고 전해진다.

한국에서는 지난 1990년대 말부터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챙기기 시작하면서, 5월 14일도 로즈데이로 관심을 받으며 연인간의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꽃마다 꽃말이 다르듯, 비슷해 보이는 장미에도 각각의 꽃말이 담겨있다.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만큼 꽃말을 함께 전하며 사랑의 센스를 더해보는 것은 어떨까?

그렇다고 해서 꽃말에만 의미를 두기보다는 상대가 좋아하는 컬러와 장미 종류를 평소에 알아놓고 가장 맘에 드는 꽃을 선물할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로즈데이 깜짝 이벤트가 아닌 진정한 사랑꾼이 되는 비법이겠지만 말이다.

그렇다면 장미색마다 다양한 꽃말은 무엇일까? 

열정적 사랑의 대명사인 빨간 장미는 열정, 기쁨, 아름다움, 절정, 욕망’을 담고 있다. 주황색 장미는 ‘수줍은 첫사랑’, 하얀 장미의 꽃말은 ‘존경, 순결, 순진, 매력’이다. 핑크색 장미는 ‘맹세, 단순, 행복한 사랑’이고 보라색 장미는 ‘영원한 사랑’이라고 전해진다.

실제 유전자로는 불가능했던 파란장미는 2000년대 이후 개발되기 시작했는데, 과거에는 ‘불가능, 얻을 수 없는 것’을 의미했지만 최근에는 ‘기적’이라는 뜻을 포함하게 됐다.

하지만 선물할 때 조금 유의해야 하는 색도 있다. 바로 노란 장미인데 이는 ‘질투, 사랑의 감소’ 등을 뜻하므로 이별을 암시하듯 감정의 오해가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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