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판 10주년 초호화 캐스팅 ‘완벽 신-구 조화 라인업’
케이윌·윤형렬·윤공주·차지연·유지·마이클리·정동하 출연

▲ 사진=쇼온컴퍼니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판 개막 10주년의 화려한 캐스팅이 화제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차지연, 유지, 마이클리, 정동하, 민영기, 최민철,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 이지수, 김다혜, 함연지가 캐스팅됐다.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선보이는 꼽추 종지기 ‘콰지모도’ 역은 케이윌과 윤형렬이 맡았다.

케이윌은 지난 2016년 ‘콰지모도’ 역을 맡아 뛰어난 가창력과 캐릭터에 대한 높은 이해를 보여주며 성공적인 뮤지컬 데뷔를 치른 바 있다. 윤형렬은 2008년 초연과 2013년 공연에서 ‘콰지모도’ 역으로 열연해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와 압도적인 캐릭터 해석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치명적인 아름다움과 순수한 영혼을 동시에 지닌 매혹적인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에는 윤공주, 차지연, 유지가 열연한다.

윤공주는 2013년, 2016년 ‘에스메랄다’ 역할을 맡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안정적인 연기로 ‘에스메랄다의 정석’에 등극했다. 뮤지컬 ‘마타하리’, ‘서편제’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로 뮤지컬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차지연은 ‘에스메랄다’ 역에 새롭게 도전한다. 유지는 뮤지컬 ‘드림걸즈’와 ‘풀하우스’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신예 배우답지 않은 탁월한 연기력으로 떠오르는 샛별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극 중 화자이자 파리의 음유시인 ‘그랭구와르’ 역에는 배우 마이클리와 정동하가 출연한다. 마이클리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를, 정동하는 자신만의 섬세함으로 완벽하게 강약을 조절하며 캐릭터를 소화해 서로 다른 매력의 ‘그랭구와르’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성직자로 모든 권력과 권위를 가진 인물이지만 욕망에 휩싸여 파국으로 치닫는 ‘프롤로’ 역에는 수많은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안정된 가창력으로 씬스틸러로 존재감을 각인시켜온 민영기와 최민철이 캐스팅됐다.

약혼녀와 아름다운 여인 ‘에스메랄다’ 사이에서 괴로워하는 파리의 근위대장 ‘페뷔스’ 역에는 출중한 외모에 젠틀한 매력과 가창력까지 겸비한 최수형, 이충주, 고은성이 열연을 펼친다.

집시들의 우두머리이자 ‘에스메랄다’의 보호자 같은 존재인 ‘클로팽’ 역에는 2016년 출연해 호평받았던 박송권과 함께 장지후가 오디션을 통해 차세대 ‘클로팽’으로 뽑혔다.

‘페뷔스’의 약혼자로 그를 향한 순수한 사랑과 ‘에스메랄다’를 향한 불타는 질투심을 동시에 지닌 ‘플뢰르 드 리스’ 역에는 배우 이지수, 김다혜, 함연지가 캐스팅됐다.

기존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를 대표하는 케이윌, 윤형렬, 윤공주, 마이클리, 정동하, 민영기, 최민철 등을 필두로 차지연, 유지, 고은성, 장지후 등 새로운 배우들이 합류해 완벽한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6월 8일부터 8월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탄탄한 스토리와 수려한 멜로디의 51개 곡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들 계획이다.

한편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1,200만 명 이상이 관람한 ‘프랑스 뮤지컬의 전설’이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16년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 신기원을 세운 스테디셀러 흥행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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