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병원 이송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병원 방문 이유가 통상적인 허리 진료인 것으로 밝혀졌다.

9일 법조계는 “오전 8시 20분쯤 서울구치소에서 강남성모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9시 10분에 도착했다”며 “허리 통증과 무릎 관절염 등 치료를 받기 위해 내원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구치소 관계자는 “지난번 언론 보도된 바 있는 허리디스크 때문에 병원에 이송됐으며, 허리디스크 때문에 경과 확인 차 통상적인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알렸다.

한편 박 전 대통령 측 도태우 변호사는 "지난달 접견했을 때 박 전 대통령이 허리가 아파 1시간 10분 중 1시간을 서서 접견했다"며 "평소에도 방에서 주로 서서 생활한다고 들었다"라고 건강상태를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의 병원 이송은 오늘로 5번째이다. 지난해 7월 발가락 부상을 치료한다는 명목으로 병원을 찾아 MRI 촬영 등 정밀검사를 받았고, 8월부터 11월까지 허리 디스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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