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아르퀴리알 홈페이지 캡쳐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한국에서 ‘우주소년 아톰’으로 유명한 일본 만화 ‘철완 아톰’의 원화 1장이 프랑스 경매에서 27만유로(약 3억4,780만원)의 고가에 낙찰됐다.

6일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미술품 경매회사 ‘아르퀴리알’이 전날(현지시간) 파리에서 실시한 경매에서 데쓰카 오사무(手塚治蟲)의 ‘철완 아톰’ 원화는 예상가의 4.5배에 이르는 가격에 낙찰됐다.

이 원화는 호주에 사는 개인이 소유하던 것으로 1956년 잡지 '소년'에 게재됐었다. 원화의 크기는 35×25㎝ 로 유럽에 가는 남성이 낙찰 받았다.

이번 경매는 시작가 2만5,000유로(약 3,200만원)에서 출발해 10명 안팎의 입찰자들이 참여했다.

한편 데쓰카 오사무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로 불리는 작가로 그의 작품이 유럽 경매에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데쓰카 오사무는 ‘리본의 기사’(한국 방영 제목 ‘사파이어 왕자’), ‘정글대제’(‘밀림의 왕자 레오’), ‘블랙잭’, ‘불새’ 등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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