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KBS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30일 열린 ‘제2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기 용인시의회는 용인시가 제출한 `흥덕역 업무협약 선결처분 승인 건`을 가결,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 계획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흥덕역 설치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9일 발표한 기본계획대로 진행하게 됐다. 

용인시는 올해 초 흥덕역 설치사업 예산 부담 동의안을 시의회에 상정했으나 특정 지역에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두고 지역 갈등이 일어 두 차례나 동의안 처리가 보류됐다. 

이에 용인시는 지난달 14일 지방자치법상 `선결처분권`을 근거로 국토교통부에 사업동의 협약서를 제출한 뒤 시의회에 사후승인을 요청했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은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광교~영통 등 13개 역을 연결하는 총 길이 39.4㎞의 철도 사업으로, 노선이 완공되면 신분당선, 분당선, 수서고속철도(SRT)•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도 연결된다. 

이에 국토부는 올 하반기부터 세부노선과 역사 위치를 결정한 뒤 2021년 공사를 시작해 2027년에 개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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