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을 수행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군사분계선에 나타난 후부터 회담장까지 밀착 보좌하며 시종일관 카메라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청와대는 “여사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이고, 북측은 리설주 여사의 동행 여부를 아예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정상회담이 밤까지 이어지는 만큼 오후 기념식수나 환영만찬 일정에 두 여사가 참가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리설주 여사의 남북 정상회담 동행 여부가 확정되지 않자 온갖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 여사와 김 제1부부장의 불화설을 언급하며 리 여사의 등장 여부에 나타내기도 했다.

과거 한 매체는 대북소식통의 말을 빌려 김 제1부부장과 리 여사와 권력을 두고 암투를 벌이고 있어 사이가 극도로 안좋아 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권력을 보좌해온 고모 김경희와 비슷한 행보를 보이며 김 위원장의 강력한 조언자의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반면 리 여사 역시 후계자인 아들을 낳으면 막강한 권력을 얻으며 새로운 북한 정치 체계에 포함될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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