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힐튼 호텔 상속녀이자 할리우드 배우 패리스 힐튼이 미국 연예매체’할리우드 리포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심경을 밝히며 화려함 속의 외로움을 고백했다.  

패리스 힐튼은 상속녀라는 타이틀 외에도 모델, 배우, 가수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할리우드 스타로, 지난 1월 4세 연하 약혼자 크리스 질카의 청혼을 승낙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인터뷰에서 그는 "나는 1년에 250일 비행기를 탄다. 그래서 가끔 매우 외로워진다"며 "나는 사람들로부터 수 많은 힘든 일을 겪었다. 사람들로부터 심하게 다뤄지는 것에도 익숙해 졌다. 그래서 사람을 그렇게 신뢰하지 않는다"고 말해 이 같은 발언을 한 배경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팬들인 '리틀 힐튼스' 덕분에 외로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힐튼은 팬들과 매일 문자나 페이스타임을 할 정도로 친밀히 지내는 '팬 사랑꾼'으로 "나는 팬들을 무한 신뢰한다. 팬들은 나를 이용하거나 평가하지 않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그들은 마치 내 가족과 같다"고 했다. 

그러나 힐튼이 팬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에 대해 그녀의 부모님은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힐튼은 "부모님은 내가 미쳤다고 말한다. 내가 팬들에게 핸드폰 번호를 주거나 집에 초대하기라도 하면 왜 그러냐고 다그친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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