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4월12일 정식 개봉한 영화 '그날, 바다'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날, 바다’(감독 김지영)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을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영화는 세월호 탑승객의 새로운 증언부터 CC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세월호 침몰 현장을 처음 목격한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을 녹여냈다. 객관적인 증거와 과학적인 분석을 근거로 인천항을 출발해 팽목항으로 향한 세월호의 항적을 따라간다. 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이 오롯이 담겨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SNS를 통해 진심 어린 리뷰를 남겼다. “가장 납득할 수 있는 가설과 상세한 검증에 대한 다큐”, “과학적 사실에 입각한 논리적 입증에 소름이 돋았다”, “음모론이 아닌 팩트로 보여준다”, “논란의 여지조차 불식시킬 만큼 빈틈없고 논리적인 영화”, “감정에 호소하지 않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풀어낸 설득력 있는 영화”등 단순한 음모론이나 의혹제기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철저하게 검증한 증거와 팩트로만 승부해 관객 신뢰도를 높이며 찬사를 끌어냈다.

뿐만 아니라 “'곤지암'보다 소름 돋는 영화”, “반박 못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 “몰입도 최강! 전 국민이 모두 봐야 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영화” 등 영화의 높은 완성도에 대해서도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집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이제 답변은 언론과 정부가 해야한다”, “끝까지 기억하고 알려야 한다”, “어른들이 미안해. 잊지 않겠습니다”, “100점 만점에 200점인 영화” 등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이해 전 국민이 봐야 한다는 관람 독려도 쏟아지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에 대한 전망 역시 밝다.

한편 내레이션은 배우 정우성이 맡았다. 그의 진심을 담은 목소리 역시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고 여운을 남기는 또 하나의 관람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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