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8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018 종로 차 없는 거리’와 ‘자전거 퍼레이드’가 열리는 종로에서는 오늘 8일 하루 종일 교통이 통제된다.

종로2가 사거리부터 세종대로 사거리 방향으로 가는 차로는 오전 8시까지 전부 통제되고, 반대 방향 차로에서 가변차로를 운영한다.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같은 구간 차로는 양방향에서 전면 통제된다.

또, ‘자전거 퍼레이드’가 시작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는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 방향으로 흥인지문 사거리까지 구간의 하위 2개 차로가 전면 통제된다.

이에 경찰은 통제구간에 우회안내 입간판•플래카드 280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340여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서울시 역시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처음 본격 운영되는 ‘종로 차없는 거리’는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운영될 예정이다. 

이로써 오전부터 오후까지 전면 통제되는 도로 위로서 자전거와 퍼스널 모빌리티 등 자동차 이외에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특히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종로 6가까지 자전거도로 개통을 기념하며 2천여명이 도심을 가로지를 예정이다.

서울시는 ‘종로 차없는 거리’ 운영 횟수를 점차 확대할 방침으로, 다음 주부터 광화문은 일요일마다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양 방향 도로가 전면 통제된다.

그러나,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될 경우에는 관련 행사는 모두 취소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