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진행됨에 따라 보수단체 회원 4,000여 명이 집결했다.

대표적인 보수단체 대한애국당에 따르면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주최하는 태극기 집회가 서초동 법원 앞에서 오후 2시 개최됐다. 이들은 서초동 정곡빌딩 남관 앞에서 출발해 강남역까지 왕복 행진을 했다.

‘박근혜대통령구명총연합’도 오늘 오후 1시 서초동 SK브로드밴드 앞 인도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을 위한 국민대회’를 열었다.

이외에도 오전 10시 서초동 대검찰청 정문과 대신빌딩 앞에서 각각 ‘박근혜 전 대통령 바라기들’과 ‘박사모 애국지지자 모임’이 박 전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를 가졌다.

1심 선고가 이루어졌던 서울중앙지법 앞은 박 전 대통령들의 지지자들이 내건 현수막과 피켓으로 빼곡했다. “대통령은 죄가 없다”, “너희 영화가 언제까지 갈 것 같으냐”, “박근혜 대통령을 구출하자” 등 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문구로 가득 차있었다. 심지어는 작두나 시신을 보관하는 관까지 거리에 내놓았다.

한편 경찰은 법원 인근에 41개 중대 3,300여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