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방송캡쳐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 ‘흑터뷰’를 진행 중인 질문특보 강유미가 일본의 촛불집회 현장을 방문했다.

지난 5일 방송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에서는 일본 시민들에게 "왜 촛불을 드는가?"라고 질문하기 위해 강유미가 직접 일본 촛불 집회 현장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일본 촛불시위를 주최한 것으로 알려진 스와하라 다케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됐던) 2016년 12월 9일 서울 촛불집회 현장을 직접 봤다.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는 당시 박근혜 정권 때 일어난 사태와 많이 닮았다"며 "우리도 용기를 얻어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와하라는 "아직 일본 정권은 전혀 그만둘 것 같진 않지만 그만두게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한 집회 참가자는 "마음이 있어도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는 일본인이 정말 많다"며 "한국의 하나 된 마음을 일본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촛불을 나눠주고 있다"며 집회를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강유미는 “일본 시민들이 정권에 대한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며 “우리나라 촛불집회가 떠올랐다. 일본 시민들의 절절한 마음이 느껴졌다”고 현장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사학스캔들'에 휘말렸으며 공문서 조작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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